산업은행, 생산적 금융에 250조원 투입…AI·지역금융 확대

  • 25조 규모 '국민성장 프로그램'도 자체 조성

사진KDB산업은행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이 국내 경제·산업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50조원 지원에 나선다. 국민성장펀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프로그램'도 자체 조성한다.

산은은 앞으로 5년간 △국민성장펀드 운영(25조원) △인공지능(AI) 등 첨단·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100조원)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75조원) △산업 업그레이드 및 녹색에너지 대전환(50조원)에 총 250조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에는 150조원 규모로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인 '국민성장펀드부문'도 신설했다. 1월 말 현재 민간 파견 인원을 포함해 총 75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조직에서는 산은이 축적한 심사·승인, 금융주선 및 사후관리 등 금융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한다.

산은 집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한 산업계 수요는 150조원을 웃돈다. 산은은 산업 내 파급효과가 큰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연간 30조씩 5년간 총 15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할당분인 30조원을 우선 승인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금융 지원으로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생태계 전반을 책임지는 중소·중견기업 육성 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기업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성장펀드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도 5년 간 국민성장 프로그램에 25조원을 조성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 특별자금(10조원)' 신설 등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의 저리대출, 인프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중심의 동남권 투자센터 외에 광주와 충청(중부권)에도 투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벤처플랫폼 확대 운영을 통해 혁신생태계 외연을 확장하고, 지역 유망 산업의 금융수요에 대응해 지역별 특화 산업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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