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SC제일은행-BNK경남은행-KDB산업은행-카카오뱅크-KB국민은행장 순으로 도착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날 현안을 묻는 질문에 "생산적 금융이 논의될 만 하고 환율은 한국은행 쪽에서 맡아서 하고 있어서 얘기가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협회 차원의 별도 생산적 금융 관련 프로젝트가 나올 수 있냐는 물음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첨단전략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1호가 잘 진행되고 2호도 조만간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이후 노동조합으로부터 출근이 불발되고 있는 장민영 IBK기업은행 신임 행장은 본점 출근 시기에 대해 "아직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은 올해 첫 이사회인 만큼 연간 분담금 안건을 공유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 생산적 금융 등 은행들에게 공유해야 할 사안들을 의제로 올리고 업계 차원의 대응 가이드라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장들은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연초 상견례를 하는 차원이지만 은행권은 이 자리를 활용해 건의사항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6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여한 은행연합회 이사회 직후 만찬 자리에서 은행권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진행 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위험가중자산(RWA) 완화, 비이자이익 부문 확대를 위한 규제 해소 등을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부터 생산적 금융 실적을 내야 하는 금융위는 은행권에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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