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간담회 및 협약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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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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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해국)에서는 ‘경기도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 회의실에서 포천시 부시장, 포천시 보건소장, 포천시 일동면장, 일동면 협약업체 대표, 주민 자치위원장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킵니다’ 라는 슬로건하에 포천시 관내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확산 지원, 자살수단 통제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캠페인 현황 및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주에게 시행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한다.

이에 따라 번개탄 판매 업주는 구매자에게 번개탄 용도를 묻고, 번개탄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판매해야 한다.

또한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과거 번개탄 동반자살사고가 발생한 일동지역을 중심으로 전개 되며, 포천시는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포천시 전지역으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확산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2008년 유명 연예인의 번개탄 자살 이후 2009년 3명, 2010년 3명, 2011년 6명, 2012년 5명, 2013년 5명 등 연평균 5.5명 지속적으로 번개탄 자살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은 “자살은 개인적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통해 우리시 자살예방에 관한 인식개선과 시민모두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 고 말했다.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우리시 시민, 자살 시도자 및 자살 유가족의 회복을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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