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83.4% ‘파일 저장 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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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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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멜론, 벅스, 지니 등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다수는 음원(MP3 등) 파일을 직접 소장해서 감상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스트소프트는 ‘2015 스마트폰 사용자 음원 소비 행태’ 설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음원을 소비하는 행태를 파악하고 더욱 편리한 음원 감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8일간 진행됐다. 총 3만4700명(남성 1만7375명, 여성 1만7325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음원 소비 방법은 ‘MP3 등 음원 파일 직접 저장 후 감상한다’가 전체의 83.4%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1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음악 소비 방식을 결정한 주요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결제가 부담스럽다거나 유료 음원 파일 구매 비용이 부담스럽다’ 등의 비용 문제를 선택한 사용자가 전체의 79.5%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내 저장공간 부족(13.3%), 스마트폰 데이터 부족(7.2%) 등도 사용자의 음원 소비 형태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음악 플레이어를 선택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능으로는 싱크 가사 지원(81.8%)을 꼽았으며, 재생목록의 편리함, 음질, 위젯 지원 여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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