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한성숙 "협력형 제조혁신 모델 제안"

  • "제조 현장의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핵심 과제"

한성숙 중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중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키기 위해 업종과 공정 중심의 '협력형 제조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한성숙 장관은 10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AI+ 똑똑한 공장쇼'를 계기로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해 "최근 글로벌 식품 시장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위생은 물론, 공급망 관리까지 빠르게 지능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현재 전체 식품 제조기업 가운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곳은 약 16%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AI 도입 비중 역시 0.9%로 다른 주요 제조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 장관은 "제조 현장의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개별기업 중심의 지원만으로는 식품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개별기업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업종과 공정 중심으로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형 제조혁신 모델'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중소 식품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제조데이터 구축과 전문인력 확보 부담을 덜어드리고, 현장에서 AI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 제조 대·중소 기업, 스마트제조기술 중소기업,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출범식에서는 기업의 사례 발표와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비전'을 선언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K-푸드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와 AI 기반 제조혁신 추진 △제조기업·기술기업·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현장 중심의 실증 및 성과 확산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 선도 등을 공동으로 약속했다.

중기부는 K-푸드 제조혁신을 추진하는 핵심 부처로서 AI 기반 스마트제조 대표모델 확산, 수출지향형 스마트공장 구축,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식품 제조 중소기업의 제조 AX 확산과 제조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한 장관은 "K-푸드를 시작으로 뷰티, 패션 등 제조업 전반으로 AI 전환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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