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북돋기 위해 열리는 이번 ‘2015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6일 기념식과 공감토크 콘서트에 이어 7일에는 정신보건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법률에 의해 제정된 날이며, 10월 10일인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 사회를 구현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4년 자살률 27.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특히, 인천시는 29.1명으로 8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토크 콘서트·생명사랑 심포지엄』을 비롯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자살예방 주간행사를 열어 5,000명의 시민과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 강연, 연극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6일에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인천시민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자살예방을 위해 커다란 공을 세운 인천교통공사 안전관리팀, 인천부평경찰서 신정표 경장, 삼산주공영구임대주택 김경선 소장을 비롯한 정신보건기관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신건강과 자살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이번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통해 마음건강·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인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한쪽 팔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KT의 ‘Show’, ‘하나로 샴푸’, ‘2080 치약’ 등을 탄생시킨 프로매칭코리아 조서환 대표와 개그맨 ‘뺑코’ 이홍렬씨가 절망 속에서도 잠재력 잊지 않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7일 열리는 『생명사랑 심포지엄』에서는 112, 119,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자살 시도자의 응급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회를 펼칠 예정이다.
자살 시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위해서는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응급처치 후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112, 119,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는 2011년 센터 개소 이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4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208%(112 연계율), 180%(119 연계율), 135%(응급의료기관 연계율) 증가됐다.
또한, 앞으로도 자살시도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각각의 기관 특성과 역할에 맞게 협력 체계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시와 관련 단체, 모든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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