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서피스 북'이라는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 놓고 사용 가능한 '랩톱 PC' 출시를 알렸다.
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특히 화면 부분만 자체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태블릿으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MS는 12.3인치 화면을 지닌 윈도우 태블릿 '서피스 프로 4'도 내놨다. 인텔 코어 M3, 램 4GB, SSD 128GB 등 최저 사양 모델은 899달러(104만4천원), 인텔 코어 i7, 램 16GB, SSD 512GB 등 최고 사양 모델은 2천199달러(255만4천원)다.
스마트폰 루미아950과 950XL은 각각 5.2인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가격은 각각 루미아950가 550 달러(64만원), 루미아950XL이 650달러(75만원)로 알려졌다.
또 올해 1월 선보였던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의 개발자 이디션을 내년 1분기에 3천 달러에 판매키로 하고 예약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푸에르토리코 포함)이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만 예약 대기 순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구입 대수는 신청 건당 2개다. 또 이 개발자 이디션 홀로렌즈는 영어만 지원한다.
MS는 미국에서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4의 예약 주문을 7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제품 출시일은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 출시일은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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