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5인조 보이그룹 히스토리가 일본 데뷔 한 달 여 만에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급기야 오리콘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히스토리는 지난8월 26일 발매한 일본 첫 데뷔 싱글 ‘消えてしまった My Love(죽어버릴지도 몰라’ JPN ver.)’로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10월3일자)에서 2위로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랭킹(8월24일~30일)에서 바로 7위로 진입했던 히스토리는 발매 한 달 여 만에 다시 차트 진입은 물론 역주행 행보를 보이며 기세를 입증한 것.
앞서 히스토리는 첫 데뷔 싱글로 일본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도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싱글 세일즈 (Top Singles Sales) 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내 주요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 히스토리는 지난 8월말 일본 현지에서 스페셜 라이브 공연을 성료한 후 지난 3일 1100석 규모의 앙코르 공연도 추가로 개최, 걸그룹 커버 무대와 새 앨범 수록곡 깜짝 공개 등 특별한 무대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데뷔 앨범 역시 제작 수량 모두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 5일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와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진행된 팬 이벤트 및 특전회에서도 많은 팬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핫한 반응을 체감했다.
일본 내 뜨거운 관심에 히스토리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스토리아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한다. 항상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히스토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이룬 히스토리는 당분간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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