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제3회 청양 까치내 알밤·참게 축제 오는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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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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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

▲지난해 청양 밤참축제,참게잡이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맛이 달고 알이 실한 칠갑산 알밤과 미식가들의 최고의 요리재료 지천참게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3회 청양 까치내 밤참축제가 오는 31일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먹거리 체험행사 위주로 개최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낮에는 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푸짐한 밤참으로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천리 황인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주민들이 주축이 돼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 도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온 축제는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와 어울리면서 웰빙 트랜드에도 맞는 건강한 이미지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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