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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천명 폴크스바겐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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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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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폴크스바겐(VW)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호주의 관련 차량 소유주 약 1000명이 집단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언론은 로펌 모리스 블랙번을 인용, 이번 조작의 피해자인 9만1000명의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소유주 중 약 1000명이 소송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로펌 소속 변호사인 대미언 스카티니는 "그동안 차량을 이용하면서 본 피해가 수천 달러에 이를 수 있고 향후 차량 판매 때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폴크스바겐 측이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티니는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집단 소송을 시작한 세계 각국의 로펌 측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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