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우호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이은구 전국 배드민턴 연합회 경기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 국제배드민턴경기장에서 10일 제1회 한중(옌타이) 우호 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참석한 한중 양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운동으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옌타이시 체육국,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옌타이신문그룹, 한중(옌타이)문화교류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옌타이시 인민정부, 한중(옌타이)문화교류센터 관계자 및 이은구 전국 배드민턴 연합회 경기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한중 양국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와 동호회 회원들간의 경기로 진행됐으며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스포츠로 마음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옌타이시 체육국 관계자는 “한중 FTA 체결 이후 더 가까워진 한중 양국관계는 이제 경제, 교육, 문화 등의 분야를 넘어 체육분야에서도 깊은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그 교류의 시작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9일 개최된 ‘제1회 한중(옌타이) 우호 배드민턴 교류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한중 양국 체육교류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