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워크숍은 동남아시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인력을 각 국가(기상청)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APEC 기후센터가 지원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기후예측·분석능력을 높이고자 개최됐다.

지난 8일 APEC 기후센터(APCC)의 2015년도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 클릭(CLIK, CLimate Information tool Kit) 활용 교육 워크숍(장소 : 필리핀기상청 교육장에서 강사, 교육생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PEC 기후센터]
이번 교육 워크숍에서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 APEC 회원국의 기상청 실무자 및 관련 연구원 15명이 참석하여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 CLimate Information tool Kit)”의 활용을 통한 계절(중장기, 3개월~6개월) 기후 예측 기법에 대해 APEC 기후센터의 국내 연구진으로부터 직접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APEC 기후센터는 2008년 사용자 맞춤형 기후 예측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을 개발했다. 기후정보 수요자가 인터넷에만 접속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또한 APEC 기후센터는 이후 시스템의 확장 및 개선을 통하여 진일보된 사용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뉴클릭(New CLIK, CLIK 3.0)’을 출시하고 기후정보 처리 기능 및 속도를 향상시켜왔다.
APEC 기후센터는 지속적으로 뉴클릭(New CLIK, CLIK 3.0)을 개선해 고품질의 신뢰성 있는 기후정보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온라인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의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가능한 “오프라인(Offline) 기후예측정보 시스템 클릭(CLIK)”의 시범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후예측·분석을 위한 기반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가들이 효과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APEC 기후센터는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온라인 기후예측 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에 대한 소개 및 관련 영상은 APEC기후센터 홈페이지(http://www.apcc21.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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