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일병 사건'의 주범인 A병장의 가혹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국방부는 "A병장이 지난 2월부터 동료 수감자 3명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수감자는 A병장이 자신들의 옷을 벗긴채 화장실로 데려가 무릎을 꿇린 후 그의 몸에 소변을 보거나 자신의 주요 부위를 보여주며 성희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을 조르고 페트병으로 때리거나 윤일병 모욕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군 헌병대는 사건을 군 검찰에 이첩했고, 추가 범행을 막고자 현재 A병장을 독방으로 이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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