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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폰’ 엄지원 “배성우 다리 부상에 다이어트까지 결심…안절부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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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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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엄지원이 배성우와의 연기 호흡 때문에 다이어트를 고민한 사실을 밝혔다.

10월 12일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제작 미스터로맨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봉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엄지원은 “손현주, 배성우 선배 보다는 체력적으로 가장 쉬운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 도중 배성우 선배가 발목 인대를 다쳤다”며 “잘못 걸을 정도로 부상이 심했는데 저를 어깨에 메고 걷는 장면이 있었다. 혹시 너무 무겁진 않을까 살을 빼야하나 하고 마음 속으로로 안절부절 하기도 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에 배성우는 “깃털 같았다”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 동호(손현주 분)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 연수(엄지원 분)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다. 역대 흥행 스릴러 1위 ‘숨바꼭질’에 이어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흥행킹으로 우뚝 선 손현주가 주연을 맡았고 첫 장편 데뷔를 앞둔 김봉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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