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나는 까칠한 여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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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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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성유리가 까칠한 여자가 좋다고 밝혀 화제다.

10월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유리는 이번 영화에서 평소 순둥순둥한 평소 성격과는 전혀 다른 까칠한 여배우 서정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평소에 까칠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를 좋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을 때 서정의 성격에 속시원한 느낌을 받아 작품을 선택했다“며 ”그래서 작품을 하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실제론 이렇게 되면 안 된다“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성유리는 영화 속에서 까칠한 여배우로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과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나가는 서정 역을 맡았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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