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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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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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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38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막 퍼포먼스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9일간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발전협의가 주관하고 산내면과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후원하는 이번 단풍축제는 산내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행사를 알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오는 17일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남원시]


천년송 소원빌기, 허브비누 만들기, 단풍찍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리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사리, 호두, 오미자 등 농특산품 코너가 마련되어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와 홍보도 하게 된다.

남원넷이 주최하는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전국 사진촬영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5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열리는 단풍길 걷기 대회는 뱀사골 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이르는 약 2.5km의 신선 탐방길을 걷는 행사로 오색단풍과 어우러진 지리산 천혜의 비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 20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르러 10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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