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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사업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협의를 통해 이산가족의 사진앨범을 북측 가족에 전달해 남북한 이산가족이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돕자는데 뜻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서비스는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사진 인화, 포토북, 액자, 포토달력 등 1000여 종 이상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사진 특화 서비스다.
남측 이산가족으로 선정된 500여 명 가운데 앨범 제작을 원하는 가족은 15일까지 앨범제작 운영사무국(☎02-335-5527)으로 사진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면 이산가족 상봉 전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아이모리 앨범을 속초에 마련된 이산가족 숙소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앨범은 남북 이산가족이 서로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동일한 내용으로 2부가 제작된다.
또 수십 년 전 필름 가족사진을 1장만 보유하고 있거나 필름 사진을 디지털 사진 파일로 바꾸기 어려운 고령 이산가족의 경우 사전 앨범 제작 주문이 어려우므로 LG유플러스는 숙소 현장에 사진 스캔 장비 및 인화 장비는 물론 전문 사진촬영 작가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모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사업담당 백영란 상무는 “오랫동안 북측 가족과 소식이 끊겼던 경우가 많아 제한된 만남 시간 동안 사연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어 소소하지만 앨범으로나마 이산가족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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