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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주성 천년 여행길 수놓는 가을음악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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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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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주읍성서 오는 15일 지역주민·외지관광객 대상 음악 공연 -

  • -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공연 펼쳐져 -

↓가을음악회 포스터[홍성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주성 천년 여행길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 가을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6시에 홍주읍성 안회당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가을음악회는 창조지역사업 홍주성 천년 여행길 조성사업의 추진성과 및 홍보, 축하를 위해 “홍주 천년”의 역사적 공간인 홍주읍성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홍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홍성지회가 주관한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이야기가 있는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홍주항일의병과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등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의 저항정신이 살아 있는 천년 역사의 홍주읍성 특별한 공간에서 더욱 특별한 공연으로 펼쳐진다.

 오카리나 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와 국악 공연에 이어 바리톤 박정섭씨의 ‘10월 어느 멋진 날에’ 등 가곡 공연과 히든싱어 수상자인 조현민 씨가 나와 ‘가수 임창정’의 노래와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한다.

 특히, 이날 가을음악회의 백미는 전북 군산시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노래하다’를 진행하고 있는 군산 시립예술단을 초청,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1930년대 만요(漫謠, 이야기와 노래로 엮는 공연)와 동요, 대중가요 등을 통해 되돌아본다.

 이밖에 가수 유준 씨는 일제강점기 대중의 아픔을 달래준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 ‘손인호의 해운대 엘리지’ 등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달래준 대중가요를 부른다.

 군 관계자는 “창조지역사업인 홍주성 천년 여행길 조성을 축하하고, 더 많은 외지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차원에서 이번 가을음악회를 기획했다”며 “홍주 천년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항일 민족정신이 서려 있는 홍주읍성에서 이번 공연을 하는 만큼 많은 지역주민과 외지관광객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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