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는 14일 7기 임원선거를 실시해 허용대 현 지회장을 신임 지회장에 선출했다.
허 지회장은 노조원 2991명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1517표를 얻어 128표차로 황용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허 지회장은 광주·평택 공장선거구에서 상대후보보다 득표수가 많았지만, 곡성공장 선거구에서는 상대후보보다 득표수가 적었다.
반면 잠정 유보 중인 파업을 다시 재개하기는 부담이 커서 쉽지 않을 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향후 교섭 진행 일정에 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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