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쓰러진 사람 얼굴 발로 차고 웃옷 벗고 주먹질!“왜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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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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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부평 패싸움' 유투브 영상 캡처]부평 패싸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20대 청년들이 패싸움을 벌여 8명이 입건돼 조사 받고 있다. 현재 유투브 등엔 문제의 부평 패싸움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제의 부평 패싸움은 술에 취한 A(28)씨와 B(23)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다투다 벌어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씨와 B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으로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 2명이 B씨 등 6명과 싸웠다.

부평 패싸움에 대해 경찰은 영상에 나오는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남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평 패싸움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찬다. 이에 남성들은 서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며 치고 박고 싸운다. 한 남성은 웃옷을 벗고 싸운다.

이 부평 패싸움 영상 분량은 1분 13초다.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부평 패싸움 영상을 보면 “화질 XX 좋지 않냐?”, “계네들이 나 때리면 어떻해?”라는 음성이 들린다. 부평 패싸움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휴대전화로 찍고 있는 사람이 옆에 있는 지인과 한 대화로 추정된다.

경찰은 5일 '무리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했지만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자 다른 폭력조직과 어울려 다녔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부평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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