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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배워요"… 서울 관악구, 난곡동 합실안전마을 인문학 강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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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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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실안전마을 주민문화 프로그램. 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과 함께 안전마을 만들어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에서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은 난곡동 652번지 일대를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안전마을사업에 선정,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 중이다. 마을 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자율 프로그램 등을 펼친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도 안전취약계층 반찬배달, 안전의식함양교육 등에 이은 지역커뮤니티 회복활동의 일환이다. '아이의 눈으로 본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성공회대 외래교수 겸 영화교육가인 윤희윤 교수를 초빙, 인문학 강의와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주민들과 시청했다.

부대행사로 관악보건소의 금연홍보와 관악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 외 버블매직쇼, 주민체험 등이 진행됐다.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난곡동주민합실안전마을주민협의회(회장 박오성)에서 마련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합실안전마을에서는 난우중학교 일대의 좁고 긴 골목을 통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게 중요한 만큼 안전한 관악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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