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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프로골퍼 리디아 고, 고국에서 첫 승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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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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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R, 톰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박성현은 선두와 2타차 3위로 밀려…김효주 19위·박인비 전인지 25위

대회 2라운드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퍼트라인을 파악하는 리디아 고.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고보경)가 고국에서 첫 우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리디아 고는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로 전날 공동 16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렉시 톰슨(미국)과는 1타차다.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인비(KB국민은행)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또 미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랭킹 등에서 박인비를 추월한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이틀동안 보기는 단 하나 기록했다. 첫날 7번홀(파5)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이틀동안 맞이한 여덟 차례의 파5홀에서 2타를 줄인데 그쳤다. 3, 4라운드에서 파5홀 스코어를 얼마나 내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듯하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박성현(넵스)은 이날 2오버파(버디 3, 보기 5)를 친 끝에 합계 8언더파 136타(62·74)의 공동 3위로 밀렸다. 선두와 2타차다. 3위에는 조윤지(하이원리조트)도 올라있다.

박성현은 “어제 너무 잘 쳐서 오늘같은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므로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내일도 공격적인 상황에서는 공격적으로 임하고, 지켜야 할 홀에서는 방어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야니(대만)와 이미림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 이미향(볼빅) 이민지(하나금융그룹) 펑샨샨(중국)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 김효주(롯데) 김세영(미래에셋)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잡았다.

리디아 고와 함께 경기한 박인비는 퍼트 난조 속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25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는 안개 때문에 1시간 20분가량 늦게 시작됐다.  이 대회는 커트없이 77명의 선수들이 3,4라운드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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