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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충남 장수원서 ‘사회적 기부대장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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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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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중소기업-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을 지난 17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장수원(원장 곽정욱)에서 개최했다.

1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사회적 기부대장정은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부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중소기업계에서는 냉동식품 제조기업인 천일식품이 참여했으며, 예술단체에서는 풍선아트 전문공연단체인 벌룬데코가 함께했다.

천일식품의 임직원 20여명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과 냉동만두, 육가공품 등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후원했고, 봉사활동 후 이어진 벌룬데코의 문화공연 때에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샌드아트와 풍선마임 공연이 진행됐다.

천일식품은 이날 방문한 장수원을 지난 매년 2회씩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사내 13개 봉사조를 운영해 연 20회 이상의 복지시설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이 되면 인천 남동구 일대에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하는 등 중소기업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회적 기부대장정에 참여해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부대장정 사업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문화계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50개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인)와 함께하는 기부대장정 사업에 참여해 기부를 하는 경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법인의 경우 50%, 개인은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의 자원봉사확인증을 발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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