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년간 도시재생 시급한 32곳 선정...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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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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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가 도시재생이 시급한 32곳을 선정해 10년간 도시재생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5 대구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한 주요 내용은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후보지 선정, 노후 산업단지 지역 경제기반형 활성화 등이다.

시는 도시 쇠퇴 원인을 진단하고 도시재생 관련 사업, 프로그램, 유·무형 지역자산 등을 발굴해 핵심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쇠퇴 지역 중 역량 투입이 시급한 곳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등 다양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인구 감소, 노후 건축물 비율, 사업체 감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곳 가운데 재생 잠재력, 지방자치단체 의지, 전문가 의견, 연계사업 등을 종합 검토해 지정한다.

시는 후보지로 경제기반형 2곳,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 8곳, 일반형 근린재생 22곳 등을 발표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한 뒤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모든 과정에 시민 참여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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