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5 대구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한 주요 내용은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후보지 선정, 노후 산업단지 지역 경제기반형 활성화 등이다.
쇠퇴 지역 중 역량 투입이 시급한 곳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등 다양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인구 감소, 노후 건축물 비율, 사업체 감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곳 가운데 재생 잠재력, 지방자치단체 의지, 전문가 의견, 연계사업 등을 종합 검토해 지정한다.
시는 후보지로 경제기반형 2곳,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 8곳, 일반형 근린재생 22곳 등을 발표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한 뒤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모든 과정에 시민 참여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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