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러시아 함정(바랴크함, 코리츠함)이 전멸 위기에서 자폭을 선택하고 인천앞바다에 수정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후 러시아에서는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연안부두를 찾아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이곳을 찾아와 헌화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시작한 이번 페스티벌은 러시아 해군과 국민들에게 용맹과 애국심의 상징인 연안부두 해양광장을 러시아 문화 활동 전파의 장으로 활용하여 다문화 국제도시로서의 인천 중구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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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1]
김홍섭 구청장은 “인천 최초의 러시아 페스티벌을 통하여 양국간의 우호교류 증진과 인천 중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러시아의 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기획하여 러시아 관광객들의 우리구 방문을 이끌어내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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