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5X’ 출시…SK텔레콤 ‘최고지원금’ vs KT ‘출고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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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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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5X]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마시멜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5X' 출시에 맞춰 SK텔레콤은 업계 최고 공시지원금을 책정, KT는 출시 첫날부터 출고가를 단독 인하하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20일 기준, SK텔레콤은 넥서스5X 16GB 모델에 최고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저 12만87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조건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22만4000원, 월 3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11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이에 따른 최저 판매가는 25만600∼37만4800원 수준이다.

반면, KT는 공시지원금을 덜 지급하는 대신 출고가를 낮추는 전략을 선택했다. 넥서스5X 16GB 모델의 출고가는 SK텔레콤에서 50만8200원이지만, KT에서는 47만5200원이다.

KT는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을 24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최저 판매가는 19만6900원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23만1400원에, 월 3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34만64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오전에 넥서스5X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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