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베트남 정부 미래비전 사업 용역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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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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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는 국가관리연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정부의 미래비전 DEEP 사업을 수행하는 약 20억 규모의 대형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베트남 정부의 사회경제개발계획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DEEP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지난 20여 년간 개도국에 제공하던 정책자문,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기술협력 사업을 개발컨설팅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정책컨설팅 개발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은 베트남 호치민공산당교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베트남의 공공부문인력양성, 정부혁신 그리고 시장체제구축을 포함한 3개 주요 분야의 정책수립 및 정책연구를 지원하고 한국 개발경험을 전수하면서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모델 구현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2015년 3분기 착수해 2018년 1분기까지 3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부 이두원 교수(미래교육원 원장)가 총괄 연구책임자로 3개 주요 분야별 연구책임은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겸 국가관리연구원 원장 교수, 하연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박진 KDI 정책대학원 교수가 맡게 된다.

총 연구진은 연세대를 포함해 6개 주요 교육기관의 15명 국내 교수진과 호치민당교 연구자 그리고 베트남 현지 상주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한다.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맥락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컨설팅연구와 주요 인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향후 베트남 정부가 능동적으로 경제발전과 정부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연세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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