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꼬질꼬질한 역할,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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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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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주원이 평범한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월 20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제작 상상필름·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원은 “극 중 꼬질꼬질한 외모로 등장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주원은 “꼬질꼬질한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작품들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메이크업과 머리를 해야 했다. 저를 위한 일인 걸 알지만 가끔은 불편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냥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장우 역할은 외모적인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원은 “몸이 자유로웠다”고 표현하며 “부스스한 모습을 보니 저조차도 낯설더라. 변화를 준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좋은 도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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