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출 소폭 증가...무역수지 다시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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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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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8월 12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던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13억700만 달러, 수입은 21.0% 감소한 10억1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9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달 적자 기록 후 1개월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최근 기계류·자동차부품·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은 증가하는 데 반해 수입은 지난 9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기타기계류(298.8%), 밸브(50.9%), 자동차부품(28.3%), 승용차 (23.7%) 등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주단강(-14.8%), 항공기부품(-13.7%), 철강선(-10.7%)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52.3%)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21.9%), 중동(-18.3%), 중남미(-15.0%), 아시아(-12.7%), 유럽(-2.2%)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29.4%)와 내수용 원자재(-24.3%)의 수입이 모두 감소하였고, 소비재(1.4%)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자본재(-28.6%)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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