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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답답한 하늘’ 미세먼지 관리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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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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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로분진 청소·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 경감을 위해 미세먼지 경보 시 도로 분진청소를 강화하는 등 관리계획을 시행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의 이번 미세먼지 관리계획은 ▲도로분진 흡입청소차량 및 살수차량을 이용한 도로청소 강화 ▲자가용 및 관용차, 화물차량 등 차량 이용자제 홍보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는 이외에도 ▲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 대형배출업소 가동시간 조정권고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단속 및 주·정차 차량 공회전 차량 단속강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실태 지도점검 및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역점추진 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수소차·전기차·천연가스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기오염측정망 추가설치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사업 ▲저녹스버너 보급 ▲미세먼지 사업장 기술지도 ▲도로진공청소차량 추가구입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측정망 추가설치 사업은 인구 밀집지역 및 공간분포를 고려해 2016년부터 공주, 보령, 논산, 홍성, 서천 지역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계룡시 등 나머지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연차적 설치를 추진하되,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은 ‘대기오염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해 대기오염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평소 미세먼지 경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미세먼지 발생 시 건강보호를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내 7곳에서 설치·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망과 이동식 측정차량을 활용해 대기질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그 결과와 주민행동 요령을 각종 언론매체, SMS 문자서비스,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도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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