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이틀째인 25일, 가족들은 총 3번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작별상봉 등 각 2시간씩 총 6시간 가량 만나게 된다.
우선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지는 개별상봉이 오전 9시 30분(북측시간 9시)부터 외금강 호텔에서 진행됐다. 오후 12시 30분(북측시간 12시)에는 금강산 호텔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는다. 단체 상봉은 오후 4시 30분(북측시간 4시)이다.
셋째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30분(북측시간 9시) 금강산 호텔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아쉬운 작별상봉 후 헤어진다.
한편 이번 만남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행사로, 전날 남측 방문단 90가족 254명과 북측 상봉단 188명이 60여 년 만에 재회했다. 앞서 북측 상봉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은 지난 20~22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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