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오는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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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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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이 가을시즌을 맞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공연한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지난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 당시 ‘국내 공연계의 새바람’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김해문화의 전당을 비롯한 서울지역 문예회관을 순회하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2001년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을 통해 ‘엔절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예인동 단장을 필두로 하여 수석단원들이 안무와 주요스태프로 참여했다. 세계적인 국악그룹 ‘공명’과 무용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작곡가 조충호도 작곡으로 함께 했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성을 차용해 강렬한 비트와 춤이 코믹하고도 신나게 어우러지는 비트댄스 코메디(Beat Dance Comedy)작품으로 무용공연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어린이관객과 젊은 일반관객층을 유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려 서울시무용단의 대표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춤추는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말했다. 관람료 2만원~3만원. 문의 02-399-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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