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년 농산물 직거래 로컬푸드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직매장부문 장려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3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을 극복하고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정례 직거래장터 3개소와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운영해 2년 6개월간 15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위기감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농가의 자발적인 조직화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으로 이어진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달 개장한 직매장 2호점은 기존의 농협운영 방식이 아닌 농업인이 운영주체가 되어 운영함으로써, 농업회사법인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도 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상장과 표창을 받은 것은 우리 농업인이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함께 공감해 나가는 직거래장터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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