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업은행은 28일 산업은행 본점 별관에서 운영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개발 협력과제와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 분석'을 주제로 제5차 북한정책포럼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 변화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개발 협력과제를 살펴보고 앞으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분석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내용은 △북한 내 개발은행 설립을 통한 남북 협력방안 △북한 배전계통 현대화 시범사업 △김정은 체제의 불안요인과 지속요인 등이었다.
강기남 산업은행 미래통일사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5회째 열리는 북한정책포럼 분과위원회가 북한개발의 청사진 마련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2일 페루 리마에서, 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금융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독일재건은행(KfW)과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통일금융 관련 노하우 전수와 함께 업무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