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김명욱PD, "이번 작품 '감정 로드 드라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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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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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우리집 꿀단지’의 김명욱PD가 이번 드라마가 “가족사의 가장 마음 아팠던 순간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의 순간으로 이동하는 감정 로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연속극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는 김명욱 PD를 비롯해 배우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최명길, 이영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배우들의 인사에 앞서 제작진은 먼저 각 캐릭터의 특징을 드러내는 장면을 편집한 하이라이트를 상영했다. 드라마는 두 가족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그 안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어둡지 않게 그려냈다.

이어 포토타임 후 열린 인터뷰에서 김명욱PD는 “KBS1 저녁 일일극이야 말로 대한민국 가족사 사전이 아닐까”라며 입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은 어떤 가족사에나 있는 마음 아픈 기억의 순간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의 순간으로 감정이 이동하는 ‘감정 로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만치 않은 인물들의 부딪힘과 색의 조화를 통해 기쁨도 축제고 슬픔도 축제인 인생을 이 드라마를 통해 드러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들은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 이영하는 “영화 ‘눈짓에서 몸짓까지’(1986)까지에서 최명길과 연기하며 함께 대종상 남·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며 “후배 배우들이 연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드라마의 비전을 본다”고 뿌듯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배우 최명길도 “신인배우들과 작품을 처음 해보는데 배우들이 대본 리딩때보다 첫 촬영때 너무 잘해서 놀랐다”며 “다들 연습을 많이 해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모범이란 말은 좀 진부하지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신인배우 서이안도 촬영 소감을 밝혔다. 서이안은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일주일에 다섯 번이나 시험대에 오르게 된거 같아 초조하고 불안했다”면서도 “선배들과 리딩을 함께하니 마음이 편해졌고 현장에서도 최명길 선배가 많이 도와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1월2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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