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현지 사망, 동반자살 남성들 연고지 모두 달라 “유족 충격으로 실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8 18: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현지 사망, 동반자살 남성들 연고지 모두 달라 “유족 충격으로 실신”…김현지 사망, 동반자살 남성들 연고지 모두 달라 “유족 충격으로 실신”

가수 김현지가 27일 오전 익산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을 통해 차량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불을 피운 번개탄이 수거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서울과 군산, 광주 등 각지에 살던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 중 한 명이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찾아온 김현지 가족 일부는 충격을 받고 실신하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현지는 과거 슈퍼스타k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과 랩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문근은 김현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음반도 같은 시기에 발매해 관심이 많았는데 허망하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의 오광석CP도 "김현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방송에 담기 버거울 정도"라고 회고했습니다.

김현지는 2010년 12월 첫 미니앨범을 내고 2011년 1월 싱글앨범을 발표하는 등 가수 활동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는데요.

당시 데뷔를 도왔던 윈디시티 김반장은 “평소 재능에 비해 풀리지 않아 본인 스스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보이스코리아2'에 재등장했던 김현지는 “회사와 계약 잘되지 않았다. 너무 노래가 그리웠다. 잘 때 꿈속에서 노래만 불렀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순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