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박물관은 예술의전당 내에 있는 음악당이나 미술관, 오페라극장 등 몇몇 시설에 비해 가장 비인기 장소였다. 따라서 서예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고학찬 사장은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것이다. 2014년 1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작업이 이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 내년 2월 새로운 모습으로 완공 예정이다.
고 사장은 리모델링된 서예박물관을 통해 음악과 서예, 동양과 서양, 미디어 아트 등등 다양한 분야끼리의 융합을 시도해 서예의 매력과 강점을 또다른 차원에서 개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 사장은 리모델링 첫날인 2014년 1월 ‘Begin Again’이라는 영어를 붓글씨로 써내려가는 획기적인 융합을 최초로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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