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서예박물관은 모든 융합의 새 장이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9 07: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조성진 기자 =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이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예박물관이 모든 융합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박물관은 예술의전당 내에 있는 음악당이나 미술관, 오페라극장 등 몇몇 시설에 비해 가장 비인기 장소였다. 따라서 서예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고학찬 사장은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것이다. 2014년 1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작업이 이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 내년 2월 새로운 모습으로 완공 예정이다.

고 사장은 리모델링된 서예박물관을 통해 음악과 서예, 동양과 서양, 미디어 아트 등등 다양한 분야끼리의 융합을 시도해 서예의 매력과 강점을 또다른 차원에서 개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 사장은 리모델링 첫날인 2014년 1월 ‘Begin Again’이라는 영어를 붓글씨로 써내려가는 획기적인 융합을 최초로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단문이 아닌 중문 형태 이상의 긴 영어 문장을 붓글씨로 쓰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서예와 영어라는 충격적인 만남은 시간이 지나며 보수적인 서예관계자들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 서예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서예의 세계화(글로벌)에도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