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봉사대상 상금 어려운 이웃 위해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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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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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승홍 주무관, 상금 1000만 원 전액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전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9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충남도 에너지산업과 남승홍 주무관이 상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놔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 주무관은 최근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 사단법인 해병대 대전 중구전우회 등을 찾아 민원봉사대상 상금으로 받은 1000만 원을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달했다.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등은 남 주무관으로부터 받은 상금으로 연말에 쌀과 연탄 등을 구입,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남 주무관은 “민원봉사대상 상금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도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주무관은 도내 송전선로 주변 주민 건강권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남다른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이 인정돼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7년 제정된 민원봉사대상은 각종 민원 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 시책을 추진하거나 대민 봉사 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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