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배우 오달수가 임신 중인 전지현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오달수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달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학로에서 땀 흘리고 있을 수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달수는 임신 6개월의 몸을 이끌고 시상식에 참석한 전지현을 향해 "오랜만에 봤는데 배가 불러 있더라.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길 바란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달수는 2002년 첫 데뷔작인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시작으로 2014년 '국제시장'까지 13년간 40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그동안의 누적 관객 수는 1억 명 남짓이며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이다.
국무총리표창은 오달수를 비롯해 배우 박신혜, 오달수, 이종석, 최정원, 가수 김종국, 아이유, JYJ, 코미디언 김학래 등이 받았다.
이날 전지현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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