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서히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돼 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안정된 대기상태에서 강원 영서도 '나쁨' 수준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건강생활 수칙으로는 ◇실외활동 시 마스크·보호안경·모자 착용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이 있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0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 5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 대전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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