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시위 김제동 1인 시위 김제동 [사진=김제동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인 시위를 한 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자신의 어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김제동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 욕을 하면서 뭔가 쾌감을 느낀다. 이미지만큼 나는 바른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택시는 사랑과 같다. 그 대가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기억하느냐"며 김제동 어록을 언급했고, 이를 들은 김제동은 "알고 있다.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그것 말고도 '강물을 손으로 잡을 수 없다. 강물을 잡으려면 더 큰 바다가 되어라'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은 이십 대 초반에 후배들에게 했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제동은 "어록은 인용하거나 아니면 좋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둔다. 하지만 그런 어록을 하는 내 모습이 좋지는 않다. 너무 가르치려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