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가방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에 입점했다.
이번 아가방의 티몰과 타오바오 입점은 아가방앤컴퍼니의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과 알리바바그룹 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성사됐다. 입점 전인 지난 9월 알리바바그룹은 이례적으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랑시그룹 빌딩에서 아가방 전략 발표회를 갖고 아가방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알리바바그룹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티몰과 타오바오에 자사 대표 브랜드 아가방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타오바오의 경우, 유아동몰 메인 페이지에 아가방이 최상단에 노출되는 등 알리바바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오는 12월 중 티몰 글로벌에 아가방앤컴퍼니관을 오픈해 자사 브랜드 중심의 의류 및 용품을 대거 입점시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티몰과 타오바오를 통해 중국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여동기 이사는 "최근 중국 산아제한 정책 폐지는 향후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 티몰과 타오바오 입점은 모기업인 랑시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인 만큼 중국 온라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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