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주)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 라미란, 조성하, 김원해, 김인권, 전배수, 이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우는 “‘히말라야’ 현장에 오면 너무 자괴감에 빠졌다”며 “황정민 선배는 천하무적 태권브이였다. 라미란 선배님도 여자 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내가 뒤처져 있더라”고 말했다.
정우는 이어 “제일 힘들었던 건 두통이었다. 두통 때문에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너무 예민해져있는 상태였다. 그냥 내 몸 하나 튀지 않게 행동하려 했는데도 튄 것 같다”며 “너무 자괴감에 빠지게 한 날들이 많았다. 난 황정민 선배님이 안 힘드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자 계시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 그 때 더 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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