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성광제약은 자사의 살균·소독제 '오피덱스 OPA액'이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E마크는 유럽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때 필수적인 인증으로,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오피덱스는 다국적 제약회사가 독점해오던 내시경기구 소독제 시장에 성광제약이 선보인 국내 첫 제네릭(복제약) 소독제다.
기존 전문 소독제를 국산화해 비용을 낮추고 사용 접근성을 높여 의료기관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성광제약 관계자는 "CE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매출과 점유율이 늘고, 아시아 지역은 물론 수출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 등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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