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손실 15억원…전년동기‧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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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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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10일,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이번 분기에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1.3% 줄어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에 따라 감소하며 15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게임빌은 지난 2분기 2억원, 지난해 3분기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바 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113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달성했으며, ‘드래곤 블레이즈’, ‘MLB 퍼펙트 이닝 15’ 등 글로벌 타깃 신작들의 성과에 힘입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이 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아시아·태평양과 북미·유럽이 각각 130%, 44% 성장한 덕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해외 매출인 243억원을 달성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2분기 연속 60% 이상을 차지했다.

추후 게임빌은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 ‘크로매틱소울’, ‘나인하츠’, ‘몬스터피커’ 등 자체 개발 대작과 ‘애프터펄스’ 등 고퀄리티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은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검증된 시리즈 브랜드로서 자사 고유 IP 활용을 통한 글로벌 성과 극대화가 예상된다. ‘애프터펄스’는 한 발 앞서 서구권 개발사와 협력, 역량있는 글로벌 퍼블리싱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퀄리티 모바일 FPS의 성공 가능성까지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

더 나아가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게임빌은 차별적인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위해 한국 본사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 거점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를 전개해 왔으며,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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