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 오후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명과 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 1척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6시45분경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서 이마을 주민 박모씨 (63세)가 피를 토하며 거동이 불편하여 , 환자의 보호자가대천해경센터로 신고,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109정을 급파하고, 오후 7시40분경 환자 및 보호자가 편승중인 성복 12호(4.9톤)를 상봉하여 , 오후 8시45분경 대천항에 입항, 보령아산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또 같은날 오후 1시13분경 충남 보령시 횡견도 인근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낚시어선 C호(3톤, 태안영목선적, 승선원 6명)를 경비정과 외연도 출장소 민간선박 1척을 긴급동원하여 오후 1시25분경 낚시어선 선장과 통화하여 엔진상태 이상없음을 수신하고, 오후 1시50분경 외연도항 입항을 확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섬지역과 조업선박 등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 및 레저보트 표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긴급상황발생시 122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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