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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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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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닷길 열리는 현상도 보고, 바지락 체험도 갖고 1석 2조 체험 가능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장면[사진제공=웅천읍사무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전 시간에 하루 한 번씩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바닷길에서는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바닷길 인근 바지락체험장에서는 유료로 바지락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바지락 체험장의 체험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채취량은 성인 2kg, 어린이 1kg 내외이다.

 바닷길은 △12일 오전 9시 16분부터 10시 43분까지(조위 67cm) △13일 오전 9시 44분부터 11시 18분까지(조위 62cm) △14일 오전 10시 19분부터 11시 48분까지(조위 65cm) △15일 오전 11시 2분부터 정오인 12시 12분까지(조위 76cm) 이며, 이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호미, 갈고리 등 작은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진흙이 묻어도 신경 안 쓰이는 편안한 복장은 필수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보령에는 ‘대천레일바이크’를 통한 보령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령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나타나며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도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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