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15년 군정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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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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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회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2015년을 힘차게 출발한 청양군이 한 해의 마무리에 앞서 군정목표 달성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군정추진 실적에 대해 크게 ▲개군 100주년 재조명, 새로운 100년 비전 제시 ▲인구증가, 부자농촌 만들기 2020프로젝트 성장동력화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강화 ▲행복가득 맞춤형 공평복지 실현 ▲군민과 함께하는 정부 3.0 열린 행정 구현 등이 보고됐다.

 군은 개군 100년을 기념하고 희망찬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지난 3월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청양누리탑 제막 및 청양타임캡슐을 매설하고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3년 연속 인구증가를 달성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확대했으며, 부자농촌을 만들고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업예산 8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황금 복 거북, 황룡 등 영물을 소재로 관광자원화해 방문객을 창출했으며, 운곡2 농공단지 조기입주와 정산2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산업기반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정부3.0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주민의 욕구를 미리 파악해 해결해 주는 맞춤형 민원처리방을 활발히 운영했다.

 이 밖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금 조성,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196억 조성, 장학금 지원 확대, 행복택시 및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 운영 등으로 복지·교육·교통 등 주민 생활에 편리함과 혜택을 더해 주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이날 군은 또한 내년도에는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 2대 명제를 중심으로 건전재정운영, 지역발전 선도사업 발굴·조성·유치, 독립운동사 재조명 등을 통해 새로운 향토문화를 창조하고 본격적으로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를 개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군수는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지원 되지 않도록 규모 있게 사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군민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과 권위의식을 탈피해 내 집 같이 편안한 군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한 해 동안 계획된 사업 추진 결과와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2016년 군정을 더욱 완벽하게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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