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허항PD, “덕후 판별하는 기준은 ‘순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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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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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능력자들’의 허항PD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덕후를 판별하는 기준이 ‘순수성’이라고 밝혔다“

10일 정오 서울 상암동 두레우가에서 열린 MBC 본격 덕밍아웃 토크쇼 ‘능력자들’ 기자간담회에는 조희진 CP, 이지선 PD, 허항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능력자들’은 많은 덕후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덕후를 판별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이에 허PD는 “덕후 판별 기준은 ‘순수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아직 덕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도 “스스로 덕후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성적으로 공부하고 꾀를 부리는 사람과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그 분야를 사랑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있더라”고 말해 어느 정도 기준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 자신이 본 덕후는 “왜 특정 분야나 물건은 좋아하는 지에 대해 분명한 철학이 있어야 하고, 누가 뭐래도 굽히지 않는 의지가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정형돈과 김구라가 MC를 맡은 ‘능력자들’은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덕밍 아웃 토크쇼’로 숨어있는 덕후들을 세상앞에 불러내 비전문분야의 지식창고로써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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