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종합 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휴대폰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폰 간편결제는 카카오페이에 휴대폰번호를 최초 1회 등록 후, 비밀번호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채널이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게임샵, 카카오페이지에서 지원되며 최초 결제 진행과 함께 가입할 수 있다.
이용자는 휴대폰 인증, 비밀번호 등록만하면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휴대폰 간편결제는 최초 1회 인증 후 비밀번호만 입력해 이용할 수 있어 결제 시마다 인증 절차가 필요한 기존 휴대폰 결제 서비스 대비 대폭 향상된 편의성을 자랑한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9월 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수 560만명, 결제건 수 1300만건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카카오택시 블랙에 적용된 ‘자동결제’와 하나의 바코드로 다양한 제휴사 포인트 적립‧관리 및 쿠폰 사용이 가능한 ‘멤버십’ 기능을 추가해 카카오페이 내 결제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는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6일까지 휴대폰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움직이는 이모티콘 12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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